2012/08/24 08:40 점점 미흡해집니다. 뭔가 오늘 김장을 해서 이번 주말은 주말같지가 않았네요ㅠㅠ 그래도 오늘 안 올림 전....또 늦장을 부리겠지요. 해서 갱신!! 즐겨주세요~ - 늘 우리는 그렇게 같은 선상위에 서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이어지는 철길과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든 넌 한결같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모든걸 표현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내게는 거짓없이 행동하고 있다고, 적어도 내겐.... 하지만 타인의 입을 통해 들은 네 이야기는 내게 큰 상처를 남겼고, 서로 만나서는 안 될 철로가 교차한 듯 서로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쓰나미처럼 순식간에 밀고 들어오는 진실, 나만 몰랐던 사실에 허망하게 시선을 떨군다. - 다 ..
2012/08/19 09:53 꽤나 많이 늦었네요. 뭔가 게임하느라 늦어진거라곤 절대 말못해요. 내년 1월에 친구님과 갈 항공권 구입하느라 늦어진거라고는 말못합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 그저 참관자가 된 심정으로 눈에 담아둘 뿐인 고교생활이지만 어째서인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굳이 내가 아니어도 해결될 일이다. 굳이 이렇게 오지랖을 떨 정도도 아니라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고교에 진학하고 처음으로 사귄 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그저 손 놓고 바라볼 정도로 무정하지 않다. 그리고 내가 이렇듯 관망하지 않은 채 나서는 이유는 유교의 입술이 살짝 찢어져 있었다. 아무리 멋대로 행동하는 그녀지만 쌈박질하고 다닐정도로 막 나가는 그녀는 아니기 때문에 조금 놀랐었다. 하지만 딱히 표시를 내지는 않는다..
"나에 대한 구속과 탄압은 이해할 수 있지만 만약!" 어두운 복도에 유난히 큰 소음이 인다. 문을 신경질적으로 닫은 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한 것인지 센서보다 먼저 박차고 나아가는 쿵쿵거리는 발소리가 이를 대변한다. 뭐가 그렇게 불안한 건데!! 따위의 말을 던져주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며 때마침 열리는 엘레베이터 안으로 몸을 밀어넣는다. "집으로 가면 될까?" "네" 그러니까 이런게 사람을 숨막히게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자로 잰 듯 딱맞춰 회사 건물 앞에 서는 차를 보며 절로 미간에 힘이 들어간다. "그만, 할 때도 됐잖아? 대표님도 다 걱정ㄷ" "그만. 좀 쉬고 싶네요. 도착하면 깨워주세요." 여기 내가 이렇게 버티고 있는 이유도 모르면서 마치 자신들의 덕만으로 내가 이 곳까지 올 수 있었다..
2012/08/16 00:53 굉장-히 오랜만에 오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단순한 제 착각일까요..... 그래도 중간에 단편 하나 끄작였고, 그렇지만 어쩐지 여기 와주시는 분들은 이런 리뉴얼보다 짧아도 못보던 글을 읽는 걸 그나마 좋아하실 것 같고.... 항상 댓글 달아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없는 솜씨로 풍부한 망상력을 뿜어내는 것 밖에 없네요... 그러므로 다음에는 짧은 단편 또는 만약에의 외전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이니깐....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일요일 안에??? 계속 계속 팬질하면서 즐겨요~ 눈팅만 하지 마시고, 댓글로 소통해요, 우리. 코지유우는 망펀이 아닙니다!!!!! - 항상 멋대로 행동한거야 이미 익숙해졌으니 상관없지만 적어도 한 번 쯤은 주..
늦어버린 유짱의 생축설.... 몰랐으면 모를까. 알아버린데다, 저런 좋은 사진까지 던져줬으니.....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됐어?" "응" 침대로 폴짝 뛰어드는 모습에 왼팔을 옆으로 뻗어드면 익숙한 동작으로 내품으로 파고 드는 그녀였다. "뭘 하길래 이런 차림이야?" "유짱 선물" 왼쪽 뺨에 그려진 'YOU' 라는 문구를 톡톡 건드린다. 물론 여전히 이해 못할 표정으로 내 어깨에 볼을 비비고 있는 그녀였지만 말이다. "그래도 말이지이~ 나, 냥냥이 그런 차림을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는 건 싫어" 들춰져 있던 파자마에 오른팔을 끼우며 여전히 왼팔에 매달려 있는 그녀를 향해 시선을 돌린다. "피치존이라던가, ANAN 이라던가....잦아졌달까....유독 그, 노출도 잦고....메구땅이라던가....그랬고....
2012/08/15 12:21 ㅋㅋㅋㅋ 원래 금요일밤에 쓸라고 했는데, 진심 너무 졸려서 자고.... 토요일은 엄마랑 동생이랑 아침부터 마신 술이 안깨서 밤새 죽을뻔했고.... 이제야 정신차리고 올리는 중.... 내일부터 또 힘냅시다ㅠㅠ - 해답없는 감정에 대해 스스로 인식했을 때 이미 그 애의 곁에는 내가 있을 자리가 없었다. By Takahashi Minami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 그렇게 뛰어간 후 유코는 우리반에 오지 않았다. 아니, 학교에 나오고 있는지가 의심스러울정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아마, 만났을 것이다. 그럼 왜 그녀는 갑작스레 발길을 끊은 것일까.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반 앞을 기웃거리던 그녀가, 수업시간을 제외하곤 정말 별다른 일이 없다면 우리반을 제반 드나들 듯 하던 그녀가 ..
2012/08/10 08:01 짠. 뭔가 굉장히 피곤하기에 어색한 부분이야 있겠지만, 제 글이 늘 그랬으니 그냥 편안하게 즐겨주셨음 합니다~ - 이제는 모르겠다 생각했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너에게 난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내가 다가가지 않으면 너와의 거리조차 줄일 수 없는 우리사이에 통용되는 단어는 무엇일까. 하지만 이번만은 조금 달랐다. 언제나 우리 사이의 관계를 보면 높은 확률로 내가 혼자 삐지고, 그 어색함을 끝내 이기지 못해 내가 먼저 사과하는 식이었다. 어쩌면 그런 내 성격을 눈치채고 있기에 너는 내게 그렇게 무정하게 대했던 것일까. "냥냥이랑싸웠어?" "언젠가 들었던거 같네." 어째서일까, 데자뷰를 보는 듯 한 이 상황은. 하지만 그 날과는 판이하게 다른 ..
2012/08/03 23:21 생각보다 빨리왔다고 생각했지만, 리뉴얼하는 주제에 왜이렇게 오래걸리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휴일이니 부지런히 올려봅니다~ 뭐, 내일 쉬기도 하고.....아하하하. 즐겨주세요. 곧 두번째 외전으로 옵니다. - 언제나 비밀뿐이던 너를 아무렇지 않은 척 바라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지만, 지금이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떠나간 너를 그리워할 것 같은 불안한 기분에 내이름을 불러대는 타카미나를 뒤로한 채 부지런히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다. 그리고 수없이 되뇐다.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는, 해야만 하는 명분을ㅡ 어쩔 수 없는 내 선택에 대해서. 끼익ㅡ요란하게 바닥을 긁으며 울리는 마찰음을 무시한 채 던지듯 자전거에서 벗어난 후 대문앞에 선다. 늘 느끼지만 이 곳에 서면 사람을..
2012/07/25 00:22 토요일 오전부터 막걸리를 한잔했다가 숙취땜에 헤롱거리다 이제야 정신을!!! 그렇기 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를....(뭐, 늘 잘봐주고들 계시니 걍 언제나처럼 넘어가 주시리라 믿습니다.) 시작합니다. - 언제부터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그 어느 날부터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이 두려워졌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건은 꼭 그런 평범함에 나태해진 순간 불연듯 찾아오고 있었으니까. "유코, 뭐 잘못했지." 그리고 그 이상할리 없이 완벽하게 흘러가던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었다. "무슨소리야, 뜬금없ㅡ" 다음 수업을 준비하려 서랍을 뒤지고 있던 내게 다가와 무슨 비밀이야기라도 하는 듯 손까지 동글게 말고 귓가에 속삭이는 동작치고는 뜬금없는 말을 내뱉는 미이짱에게 오늘은..
2012/07/17 21:05 부지런하게 왔습니다. 오늘은 할일이 없어서.....ㅋㅋㅋ 그러고보니, 저 저장면도 꽤 좋아했어요. 뭔가 알듯말듯 아슬아슬 그런 관계. 약간의 리엑션을 넣었습니다. 조금더 극적효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즐겨주세요~ - 멀어지려 한 발 물러선 느낌에 어렵사리 붙여 걷던 발을 움직이면 그와 비례하는 거리를 내버리는 그녀이기에, 부쩍 거리를 두는 듯 한 느낌을 받은 것은 착각이 아니었다. 아주 대놓고 무시하는 통에 이따금씩 내가 실수한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정말 바보가 되어버린 것인지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었다. 게다가 잊고 내일에 집중을 하려고 해도 "냥냥이랑 싸웠어?" 따위의 질문을 받아버리니 도로묵. 또 다시 머릿속에서 내 행동에 대해 다시 따져보곤 한다. 하지만 ..
2012/07/09 21:00 역시 저는 밤에 글을 써야, 안정감이ㅋㅋ 암튼, 조금 길어지게 된 6편입니다만, 언제까지고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쉬니, 될 수 있음 빠르게 다음편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계속 해서 코지유우를 아껴주시니.....좋네요!! 그러고 보니 곧 유짱 생일이.....ㅋㅋㅋㅋ 아무튼 시작합니다. - 너는 언제나 내 시선의 끝에 있을 거라 믿었기에 안이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항상 그 곳에서 내게 손을 흔들고 있던 그녀이기에 난, 이 순간이 언제까지고 계속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만약에 06 Yuko Side. "유코!" "뭐야, 아침부터 남의 반 앞에서, 민폐야" "냥냥, 못봤어?" "무슨소리야, 너네반에 있어야 할 사람을 왜 여기서 차" "그럼, 아무소리도 못..
"유코!" 갑작스레 들이 닥친 아이의 모습에 그 곳에 있던 모든이의 이목이 집중되지만 그런건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그저 자신의 목적지를 바라보며 발을 움직인다. "냥냥 봤어?" "무슨 소리야, 너랑 같은 반이잖아." 자신을 부른 대상을 확인한 아이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시선을 다시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무리로 돌리고 어느 새 다가온건지 자신의 팔목을 잡아 끄는 통에 뭐야, 너! 팔에 감기는 손을 뿌리치려 강하게 움직여보지만 전혀 기미가 없어 얌전히 뒤를 쫒는다. 그러더니 저런 어의없는 말을 내뱉는다. 하아- 얘가 공부를 너무해서 맛이갔나? 싶은 마음에 삐딱하게 시선을 꽂으며 한발 다가가 손을 이마로... "나 아픈거 아니야! 냥냥 연락이 안된단말이야.." "일요일로 착ㄱ-" "장난아니라고!" 쪼그..
2012/06/29 21:34 어쩌다보니 5편까지 리뉴얼 완료! 저치고 굉장히 부지런하게........움직이고 있어요. 아마....다음편즈음? 외전....입니다! 일단.....가볍게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시작하겠습니다. -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 주위의 사람들은 전부다 바보다. "그.러.니.까 책상에 넣어둔 걸 깜빡하고 꺼내다가 그런거라니까?" 당장 교실로 들어가려고 하는 그녀를 겨우 어르고 달래 옥상으로 올라왔다. 키는 작은 주제에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 건지, 도저히 이길 수 없겠구나. 단념할 차에 다행스럽게도 수업종소리가 울렸기 때문에 그녀의 흥분은 조금 가라앉는 듯 느껴져 끌어낼 수 있었다. 나야 그렇다치더라도 굳이 그녀까지 수업을 땡땡이 칠 이유는 없었는데 ..
2012/06/21 11:00 리뉴얼 시작한지 벌써 일주일입니다. 아직 4편까지 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저 치고...빠르게 하고 있다고 생....흠흠.. 조만한 외전격으로 한편 가져올게요~ 계속해서 즐겨주세요~ 시작합니다. - 그 날 이후 계속해서 내 동태를 살피는 듯한 눈빛이 느껴졌다. 표시나 내질 말던가, 저렇게 대놓고 나는 지금 너를 미행중이야. 라고 광고를 해대는 그녀의 서툴음에 한숨이 입술을 비집고 세어나온다. 타카미나가 학급위원이었다는 사실을 간과해버렸던 탓에 나의 전학사실을 알게 됐다. 물론 내가 그렇게 말해뒸으니 떠벌리고 다닐 그녀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쩐지 조금 불안한 마음에 다시 한 번 담임과의 독대를 해야했다. 아마 그 탓일까. 담임은 그 이후 그녀에게 내 일에 대해 일절 ..
2012/06/13 07:47 저는....뭐하는 사람이었나요. 왜 저 시간에 글을 갱신하고 있었을까요. 진심 부지런하게 달렸었네요. 지금와서 부끄러워요....흑흑... 이번편은....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뭔가 진짜....이런거 어떻게 읽고 있었습니까?? 뭐, 딱히 고친다고 없는 필력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저건 너무 심했어, 과거의 나.....흑흑 아무튼 덕분에 고칠것이 엄청 많...... 허접하지만, 시작합니다. - "그.러.니.까, 미이짱 인거네?" "아하하, 하루나?" 다음날 그녀를 따돌린 후 들른 곳은 2학년 K반. 여전히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따갑기만 하지만, 하루이틀 받아온 것도 아니고 하니 그 정도는 이제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단계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 정말 ..
2012/06/04 07:53 저시간에 글을 올리고 있던 과거의 나. 굉장히 부지런했구나.....흑흑 이번편이.....엄청나게 짧았던 것을 감안해볼 때 현재의 나는 엄청나게 노력했습니다. 무슨 글을 혼자만 알아먹게 쓰고 있었던 걸까요.... 그런 부족하기 짝이 없던 글들을 즐겁게 봐주셨다고 하니....부끄럽네요. 3편은 빠르면 내일 이 시간즈음, 늦으면 다음주 금요일날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작합니다. - "어떻게, 제대로 들어간거야?" "뭐뭐─" 언제나처럼 오른쪽으로 와서는 안절부절 못한 채 어렵사리 발을 움직이고 있었다. 애도 아니고, 교실도 못 찾아 갈까봐? 무슨 의도로 입을 열고 있는지 뻔하게 알고 있는 나이지만, 왜인지 그녀의 앞에서는 항상 한 겹 둘러진 채 행동하고 있었다. 시선을 정면에만 둔 ..
2012/05/27 00:32 무려 2년 전의 글이네요. 다시 읽어보니 여기저기 어설프기 짝이 없는데....당시에 참 좋아해주셔서들 감사합니다. 부족한 실력입니다만, 조금....읽기 편하시도록 다듬어서 다시 올려봅니다. 입맛에 맞을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때의 그 너그러움을 다시 한 번.....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하루나의 서방님이 울지도 모르겠는걸~" "서방님이라니?" "에엑? 유코 불쌍해!" "뭐야, 즐겁지 않으니까 놀리는거라면 그만둬" 계속 이런 오해를 받아왔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내 옆자리에는 그녀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녀가 없는 날에는 마치 그녀의 마음을 기리기라도 하는 듯 그 자리는 공허한 그림자만이 차지할 뿐 감히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었고, 채울 생각..
간만에 왔습니다~~ 원래 하루나의 사진 보고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요즘 좀.....이상한 사이트에 빠져서.....ㅋㅋㅋ 이렇게 안 끝내며 영원히 끝날거같지 않아 좀 급한 마무리로다가..... "짜잔~" "여긴 웬일..." "자자, 일단 들어가서 얘기해" 내 팔목을 아프지 않게 살며시 말아쥐는 손길에 지금 가장 묻고 싶은 질문은 잠시 넣어둔 채 현관문을 닫고 집안으로 들어선다. 오히려 나보다도 더 자연스럽게 비척비척 걸어들어가 소파에 풀썩소리가 나도록 주저앉는 모습에 어느 순간 허전해진 왼쪽 손목을 감싸며 느닷없이 들이닥친 방문자에게 시선을 돌린다. "그래, 무슨일이야?" "너무해! 어떻게 오랜만에 본 애인을 향해 그런 냉정한 눈빛을 보내는거야! 나는 하루하루 냥냥 보고 싶어서 허벅지를 찌르며 인내의..
콘서트 사진 올라오는 것 중에 코지유우사진보고.....흑흑 하루나.....우네요. 유코 우는 하루나에게 키스 시도 하다 거절, 당했다네요....불쌍.... 아무튼 졸업축하해!!! 몇 시간이 남아있을까. 얼마의 시간이 나와 그녀에게 허락되어 있을까. "20분 후에 마지막 리허설 들어갑니다!" 그 소리가 복도를 타고 쩌렁쩌렁 울린다. 혹여나 듣지 못한 멤버가 있을까 복도를 뛰어다니며 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유짱..언제 왔어..?" "응, 방금" "그럼 깨우지 않고.." 그리고 그 듣지 못할 뻔한 멤버 중의 한 사람이 될 뻔한 그녀가 부스스 소파에서 몸을 뒤척이다 자신의 앞에 비춰지는 내 얼굴에 눈을 비비며 입을 연다. 익숙함. 탓일까. 솔직히 화들짝까지는 아니더라도 잔잔하기만한 검은 눈동자에 작은 일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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