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판 329-335이후라는 설정.) 2009/12/18 15:11 '숨이막혀' 번외 숨이 다 멎은 것 같아. 모든 게 멈춘 것 같아. 사랑을 믿지 않았던, 내 맘 속엔 네가 있어. 널 사랑해― written by skip 당신을 처음 보는 순간 알아버렸다. 나와 너무도 비슷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그 눈에 비치는 세상이 너무 어둡다고. 그 눈이 향하는 곳에는 온통 거짓뿐이라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아왔는지. 그리고 그가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지조차도. “루피, 장난 그만치고 이리와봐―” “왜에, 한참 즐거웠는데.” “잔말말고.” 너무도 자연스런 손놀림. 건네는 말투와는 달리 신뢰가 깔려있는 눈빛도. 그렇게 당신과 그의 모습을 눈으로 쫒다 언 듯 스친 당신의 얼굴에..
갖고싶어, 너의 모든 것이. 욕심나, 너의 모든 것이. 화가나, 너의 시선에 비춰진 내가 아닌 사람이. 질투나, 너의 웃음을 받는 낸가 아닌 사람이. 난 항상 너를 갈구하고 있어. 이렇듯 오늘도. 숨이 막혀 written by skip "항해사....씨?“ 에니에스로비 이후 바뀐 게 있다면 전보다 한결 편안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저....내가 뭐 잘못이라도?” “...아니, 루피가 찾던걸..?” “루피가? 잠깐 갔다올.........―” 루피는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 너무도 친근하게 대하고 있는 상대가 내가 아니라 다른 이라는 것에 기분이 상한 나지만. 그걸 굳이 그녀 앞에서 표현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어디까지나 그녀와 난. 「삐걱-」하며 나무문 특유의 마찰음이 귀에 닿고. 나를 뒤에 둔..
요것도 친구님이 말해준거. 폰이라 사진은 컴으로 수정하겠음. 올해도 시작된 자축 막장 시궁창같은 글 커플파탄하는 스킵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습니다~ “레이, 잠깐만” “응?” 순간 가깝다. 라고 느끼기가 무섭게 멀어지는 얼굴에 들이 마신 숨을 짧은 텀을 두며 뱉어낸다. 긴장했다. 라는 것이 맞을 정도로 누구라도 저런 미인이 갑자기 얼굴을 들이밀면 그리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 감정은 멀어지는 순간 아쉽다. 라는 나 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끄집어내고 있었다. 이건 단지 졸업이 코앞이기에 단순히 갑자기 생각지도 않고 있던 대학입시로 인해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알고 있다. 그런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 쯤은… - 괜찮아? - 응, 이미 결심한 일이기도 하고. ..
일전에 예고한대로. 크리스마스 특집입니다. 즐기시기를...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저렇게 탄생한 글입니다.) 알고 있어요. 처음부터 내겐 너무도 과분한 그녀였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공통점 하나 없는 우리가 이렇게 한 곳만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은 바라게 되요.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간절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하게 되면 그 사람과의 미래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거에요. 그게, 잘 못 된 건 아니잖아요. WITH ME Written by skip - 날 묶어두지 말라고 했잖아? 싫으면 헤어지면 되잖아. 구차하게 이게 뭐야? - 날 사랑하긴 했어? 짧게 하지만 결코 얕지 않은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 것은..
"여기에요." "미안, 늦었ㅡ" "자자, 시간이 얼마없으니...가죠?" 연인들의 날인 크리스마스. "여기에요." "아, 응." 연신 팔을 잡아끄는 통에 벌써부터 겨드랑이 안쪽이 뻐근해옴을 느낄 수 있었다. 프론트에 이름을 말하자 안내되어진 자리에 가서 앉는다. 딱봐도 가격이 꽤나 비쌀 것 같은 곳이다. 몸을 앞으로 숙여 손을 입옆에 동그랗게 반원을 만들며 그녀에게만 들릴정도로 속삭인다. "시즈루 여기 너무 비싼거, 아니야?" "괜찮아요, 오늘...이니까요." "그래도다!" "나츠키에게 맛있는 것, 사드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말을 하며 약간 씁쓸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더이상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가 원하는 일은, 다해주자고 결심하고 나온 오늘이니까. "자, 다음은?" "저기요." 그녀가 손을 들어..
"그게 무슨 소리에요?" "왜, 사실...아니야?" "우에노ㅡ" "그렇게 부르지마! 끔찍하다고." 깨질 듯 머리를 죄어오는 감각에 그저 눈앞의 사랑스런 여인을 밀쳐낸다. "왜, 그래...요." 걱정스러운 듯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다시 한번 거부한다는 듯 다가오지마! 내가 그렇게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빽질러낸다. "오지...말라고." 자신을 향해 이토록 차갑게 행동한 적이 없어 꽤나 놀란 듯한 그녀의 모습에 괜스레 애써 먹은 마음이 약해지려한다. - 길어야....1년? - 엑? 거짓말... -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게... - 우, 웃기지...말아요. 나 아직 고등학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저 오진일거라 생각했다. 암...이라니 어이없질 않은가, 고작 17세란 말이다...
"뭐야, 너ㅡ" "아무말말고 그냥..." "일단 들어와." 잠자리에 들기 전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의아해하며 인터폰을 확인하자 그 곳에는 쿄코가 서 있었다. 조금 놀란 마음에 평소답지 않게 어버버하고 있자 씁쓸하게 웃는 그녀였다. 그녀의 말을 듣고 그제야 비켜서자 나를 스쳐 안으로 들어서는 그녀에게선 평소에는 맡아본 적 없는 알싸한 향이 풍겨나오고 있었다. 아마 그 것 때문일까, 나의 손은 나를 지나쳐 성큼성큼 들어서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챈다. "뭐야, 너." "아, 두번째 들어버렸다!" "장난치지말고." "아하...들켰나.."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그대로 내 품으로 쓰러지는 그녀였다. "감기...래, 일단 병원가서 주사까지 맞았는데...생각해보니 집에 아무도 없어서..." 평소답지 않게 잔득 ..
다시 밝아온 아침. 어떻게 지내든 하루가 흐르긴 하는 구나. 싶은 생각에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마주한다. 이토록 힘에 겨워 겨우 몸을 지탱하며 서 있는데, 세상은 전혀 변한 게 없다. 나만 바보 같다. 그래. 당신도 변한 게 없으니까. 새삼스러울 필요도 없다. 나 혼자일 뿐이니까. 언제나처럼. 돌아올 순 없나요. written by. skip 욕실에 들어선다. 뜨거운 물을 틀어 수증기를 부른다. 거울로 다가온 그것이 나를 감싸 안는다. 얼굴을 감싸준다. 그리고 눈물이 흐른다. 거울에는 비치지 않는 내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당신 앞에 선 나는 늘 이런 식이었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항상 비밀은 있었던 나. 의도하지 않았던 비밀. 당신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만들어왔던 비밀. 그리고 그 속에 ..
혼란스럽다. 복잡하다. 깨질듯한 고통과 함께 온 너와의 추억에 가슴이 답답하다. 편해지고자 기울였던 잔에 어느 샌가 흘러내린 눈물이 차 오르고, 비워버린 잔엔 언제나 그렇듯 고통이 자리한다. 왜 그렇게 마셔댄건지, 어째서 이기지도 못한다는 걸 알면서 다 받아마신건지, 내일 힘들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 왜 그 것에 기대게 된건지, 지금 이 시점의 나 조차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마 또. 그 상황이 전개된다면 난 또 다시 그리 행할 거라는 걸 알기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written by skip “우리 사귀기로 했어요.” “어-” “....그게 다예요?” “뭘.....더해야해, 내가?” “....아니에요.” 아무렇지 않은 척. 전혀 난 그런 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듯. 이제 너 같은 거 다 잊었다는 ..
비가오네요. 그럼 글을 써야죠. 아하하... 오늘은 유난히 네가 그리워. 그건 아마 이런 날씨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 어떤 노래의 가사를 음미하고 있자니 괜스레 더 감정적이 되었던 것 같아. 그런데 그 노래는 거짓말이야. 추억이 많아서 다행이라니...절대 그럴리 없잖아? 봐, 지금 나를 봐도... "양한나! 준비 안하면 놓고 간다아?" "아아, 미안해." 아무렇지 않다는 듯 웃어보일 수 밖에 없어 급히 입가를 당기며 마주하고 있던 하늘에서 시선을 돌린다. 내가 느끼기엔 그럴사하게 웃어 보인 것 같은 데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왕이면 그 마음, 도 준비하고 와." 저런 말을 내뱉고 사라지는 것을 보니 말이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마음 먹은대로 되는 거라면 이런 날씨라고 유난떤 채 창을 열고 있진 않..
"사랑이란 뭐야?" "본인도 지금 엄청 뜬금 없었다는 거 알아?" "그냥..." 얼마전에 개봉했던 '위대한 개츠비' 라는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상에서의 사랑은 화려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내가 꿈꿔왔던 사랑과는 달리 현실적이고, 냉정했다. "개츠비같은 사랑을...나도 할 수 있을까...해서." "좀 바보같지 않았어?" 옆자리를 가만히 채워주고 있던 그녀는 조금전까지와는 달리 자뭇 진지한 어투로 입을 열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물음에 어째서? 라고 반문하자 줄곧 하늘에만 꽂혀있던 시선을 내게 보낸다. "사랑이라는 한 순간의 감정에 모든걸 걸었다는 것이, 자신도 그녀를 위해 그냥 보내지 않았을 5년이라는 시간을 다시 돌릴 수 있을거라 여기는 바보같은 순수함이, 그리고 사람을 너무 믿었어." 마치..
그냥, 유난스러운 하루였네요. 이 이야기를 끄집어 내기까지 고민했어. 지금 이 순간조차도... "유난히 보고 싶은 날이였어." 왜 갑자기 떠올랐던 걸까.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우리가 서로 마음이 통해 함께 지낸 시간의 두 배가 지났기에 괜찮을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짧은 만남 후 긴 여운이 남 듯 우리에게 꽤나 추억이 많았어. 그렇기에 이렇게 아직 눈에 아른 거리는 건지도 모르겠어. "ㅡ꿈을 꿨거든..." 꿈 속에서도 우리는 헤어진 상태였어. 내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듯 바라보던 눈빛이 날카롭게 심장을 긋고 지나가는 듯 한 찌릿함이,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느껴지는 듯 했어. "근데...웃어주더라, 곧 손을 잡아 주더라고 우습게도..." 정말 거짓말같게도 살짝 스치던 그녀의 손길이, 그리고 곧 맞..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최종 결승점에는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난 너에게 뭐야?" "넌, 내 꺼야." 그 이상의 표현은 없다 생각했다. 그녀와 나를 단정짓는 관계를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저 늘 함께 있고, 언제나 내 시선의 끝에는 그녀가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난 느끼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다. "김봉순파랑 다를 게 뭐야.." "다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물어오는 눈빛에 섭섭함이 느껴지지만 그녀만을 질책할 것은 아니었다.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렇게 마음 먹어버리면 조금은 편안하다. 하지만 부족한 것을 알면서도 채우지 않는다면 이마저도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난ㅡ "난 널 살ㅡ" "됐어" 마음속에 가둬두었던 마음을 조금만 ..
히라리에 연재되고 있는 카세상시리즈에 빠져있습니다. 이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정말 짧게 진행되지만, 꽤나 아이들이 알콩달콩해서 좋아요. 만화 상에서는 대게 야마다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저는 카세의 시점으로 써보겠습니다. 아직 못보셨다면 꼭들 찾아서 보시길! 자, 시작합니다. 언제부턴가 내려다 본 나의 공간에 너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더 이상 홀로 뛰어 넘어야 하는 곳이 아닌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곳으로 그 곳이 조금씩 바뀌어갈 때 쯤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사귀어줘 양호실 침대에 피범벅이 되어 우물주물하며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워 충동적으로 입술을 훔쳤다. 그렇지만 마음만은 진심이었다. 계속 숨겨왔던 마음이었으며, 그 것을 인식하고 난 후에는 이미 너로 가득찬 후였다. ..
간혹 사람들은 상대의 마음을 확인 받길 원할 때가 있다. 약해진 마음에 답을 부여함으로써 행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저 어리고 여린 사람이었으니까. "뭐야?" "선물" 혹시 싫어하진 않을까 싶어 답지않게 긴장한 채 꼬물거리며 포장지를 벗겨내는 그녀의 손가락만을 바라본다. "어?" 케이스를 열어 안의 내용물을 살피던 그녀는 자뭇 진지한 얼굴로 「 이거, 무슨 의미야?」 그녀답지 않게 꽤나 날카롭게 받아치기에 흠칫거리긴 했지만 그녀에게 그런 내 행동이 보일리 없었다. 아무래도 기분이 안좋아 보인다. 혹시 돈이 많다는 걸 과시하는 행위로 본 것이 아닐까 조급한 마음에 입을 떼본다. "내꺼라는 증거" "개목걸이, 같은?" 어째서 나는 늘 저런식으로 진심을 덮어싼 ..
"응.." 10시. 언제부턴가 내게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버리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 "괜찮아, 마침 씻은 참이고.." 부드럽게 내 몸을 감싸안는 목소리에 눈을 감고 수화기에 신경을 집중하면 조금전까지 몸에 두르고 있던 따뜻하고 잔잔한 느낌이 재현되는 듯 마음이 차분해진다. "응, 그랬어? 애들은 잘 들어갔고?" 모처럼 방과후 예전에 봐두었던 카페에 가려고 날까지 미리 잡았지만 ㅇ어째서인지 오늘따라 컨디션이 엉망이라 함께 갈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그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별말...안했지?" 하지만 그녀와 나의 관계는 현재 아무도 모르는 것으로. 아니, 것보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이런 관계를 이해해줄지도 모르겠고, 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으니까. 물론 그녀도 같은 생각이..
[...시라이시?] 그 혼란스럽고, 복잡하기만하던 공간에서, 그 시끄럽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여보세요. 이 네글자로 그녀는 어떻게 내 목소리를 알아차렸을까. 그 공간을 가득 매우는 소음소리를 뚫고 들려온 그녀의 목소리에 순간 급박하게 흘러가던 시간이 일순 멈추는 듯한 착각마저 일었었다. 그리고 자꾸 그 상황만 생각하면 이유없이 두근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에 되려 놀라울 뿐이었다. 왜 이 울림이 계속 되는지도, 어째서 그 순간만 생각하면 이토록 진정되지 않는 것인지... 아니, 그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왜이리 벅찬 것인지... "시.라.이.시?" "아, 으...응?" 특히나 이렇게 불쑥 얼굴을 들이밀며, 뭐가 불만인지 날카롭게 바라보는 눈빛을 받을 때조차도 내 심장은 반응하고 있었다. 그래서 냉정해질 수 없..
"왜 그렇게 필사적이야?" "뭐ㅡ 아, 틀렸다." 어울리지 않게 수학책을 부여잡고 머리를 쥐어 뜯는 모습에 호기심반으로 맞은편 자리를 채우고 앉는다. "이제 수능준비도...아, 또 틀렸어!" 두번째 문제지 위로 붉은 빗줄기를 그으며 그대로 고개를 숙이며 책에 머리를 묻는다. "어울리지 않게 이러고 있으니까 그렇지" "시끄러!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ㅡ" 그녀의 머릿칼을 매만지며 나즉히 뱉어내는 말에 급히 몸을 세우며 버럭 목소리를 높인다. 책장넘기는 소리만이 가득하던 공간을 채우는 목소리에 모든 시선이 우리에게 쏠렸지만 어째서인지 장본인이 그녀라는 사실탓인지 딱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발소린 없었다. 그저 스르륵 빠져나간 곧고 부드럽던 머릿칼이 신경쓰일 뿐이었다. 아니, 것보다 지금 대화에는 근본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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