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2/13 22:16 여느 때 처럼 여유롭게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어째서 들려서는 안되는 소리에 귀가 쫑긋거린다. 이상한 낌새에 파묻었던 얼굴을 빼내 현관쪽을 빼꼼이며 바라보면 곧 퉁탕거리는 소리와 몇번인가 들어봤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물론 항상 내가 기다리고 있던 목소리와 함께. "푹 쉬어, 당분간 스케줄은 뺐으니까." "하하, 이런시기에...죄송ㅡ" "됐고, 빨리 털고 일어나." "네네~" 어딘가 편하지 않은 건지 분명 평소에 듣던 목소리였지만 묘하게 특유의 파이팅이 없는 목소리에 이상함을 느끼며 창살사이로 얼굴을 바짝 붙이며 바라보면 아니나 다를까 곧 나타난 붉어진 얼굴과 갈피를 잡지 못하고 휘적이는 다리가 지금 상태를 대변하고 있었다. 곧 마주친 눈을 번뜩이며 보기에도 안쓰러..
무슨 악수횐지 모르겠지만, 유코팬이 발렌타인 관련해서 물었는데 자기는 냥냥초코가 예약되었다고...ㅋㅋ 그래서 싸질러봅니다. 간만의 코지유우! "무슨, 생각이야.." "뭐가?" "이렇듯, 행동하는 이유." 악수회가 끝나고 돌아가기 위해 짐을 챙기고 있는 그녀의 앞을 막아선다. 하루종일 선 채 웃어보이던 그녀조차 이제는 지친 건지 갑작스런 내 행동에 미간 깊숙히 한 줄이 그어진다. "피곤해, 좀 비켜줘" 언제부턴가 꽤나 날이 서선 내게 보이지 않던 냉담한 눈빛을 던져오는 그녀였다. 내게로 손을 뻗지 않게 된 것도 벌써 수날이 흘렀다. 딱히 그런 것들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귀찮게 붙어오는 사람이 없으니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랄까. 하지만 여자라는 생물은 참 이상하다. "그럼 대답하고 가면 되잖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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