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너ㅡ" "아무말말고 그냥..." "일단 들어와." 잠자리에 들기 전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의아해하며 인터폰을 확인하자 그 곳에는 쿄코가 서 있었다. 조금 놀란 마음에 평소답지 않게 어버버하고 있자 씁쓸하게 웃는 그녀였다. 그녀의 말을 듣고 그제야 비켜서자 나를 스쳐 안으로 들어서는 그녀에게선 평소에는 맡아본 적 없는 알싸한 향이 풍겨나오고 있었다. 아마 그 것 때문일까, 나의 손은 나를 지나쳐 성큼성큼 들어서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챈다. "뭐야, 너." "아, 두번째 들어버렸다!" "장난치지말고." "아하...들켰나.."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그대로 내 품으로 쓰러지는 그녀였다. "감기...래, 일단 병원가서 주사까지 맞았는데...생각해보니 집에 아무도 없어서..." 평소답지 않게 잔득 ..
"응.." 10시. 언제부턴가 내게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버리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 "괜찮아, 마침 씻은 참이고.." 부드럽게 내 몸을 감싸안는 목소리에 눈을 감고 수화기에 신경을 집중하면 조금전까지 몸에 두르고 있던 따뜻하고 잔잔한 느낌이 재현되는 듯 마음이 차분해진다. "응, 그랬어? 애들은 잘 들어갔고?" 모처럼 방과후 예전에 봐두었던 카페에 가려고 날까지 미리 잡았지만 ㅇ어째서인지 오늘따라 컨디션이 엉망이라 함께 갈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그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별말...안했지?" 하지만 그녀와 나의 관계는 현재 아무도 모르는 것으로. 아니, 것보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이런 관계를 이해해줄지도 모르겠고, 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으니까. 물론 그녀도 같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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