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하/페이트] 사랑해서 아프다.
"안 가도 돼?" "응, 갈게." "그럼 내일봐, 조심히 가고." "응"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오직 나만이 동떨어진 기분에 휩싸여 급히 발은 움직인다.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색색으로 수놓아진 거리를 바라보고 있으니 곧 연인들의 날이라는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앞까지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차가운 감촉이 얼굴을 가로지른다. 새하얀 입김이 시야를 가린다. 손을 들어 둥글게 모아진 공간에 다시금 따뜻한 숨을 불어넣는다 「후우─」 뱉어진 숨이 작은 공간에 모이지 않고 그대로 살짝 벌어진 틈새로 모두 새어나간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점점 커지는 이 마음도 가슴에 채우기도 전에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그녀의 마음에 작은 틈새가 생겨 나에 대한 사랑이 빠져나가는 것을 아닐까...
나노하 소설/단편
2013. 12.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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