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2 21:24 '사랑 그 끝이 참 쓰다.'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에 이은 세번째 번외. 처음 그녀를 만난건 학교앞 편의점에서 였다. "이것도 할까?" "아주 살림을 차려라" 친구 녀석의 자취집에 가기 전에 들른 편의점. 이것저것 먹을 것을 고르고 있던 그 곳에서. 한참을 움직이지 않은 채 서 있던 그녀를 볼 수 있었다. The dream melts away (부제 : 최고의 사랑) written by skip 그리고 그런 잦은 만남이 계속되고 있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그녀의 인상은 나의 신경을 빼앗아갔다. 인식하지 않으려 해도 어째선지 내가 편의점에 갈 때마다 항상 그녀는 그 곳에 있었다. 마치 내가 오리라는 것을 알고 미리 진을 치고 기다리는 것처럼. 후에 알게 된 바로는 ..
2011/04/22 16:32 앞편의 연결선상에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무슨....말하는지 모르겠어요" "나한테정돈 말해주지 그랬어, 미안하게." "에에?" "다들었어, 좋아하는 사람 있다면서."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written by skip 전화가 한 번쯤을 올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언제나 그 아이쪽에서 연락이 오곤 했으니까. 게다가 이번에는 사건이라면 사건도 있었고 말이다. "누군....지 물어봐도 돼?" "아, 그거라면 제가 죄송하네요." "어?" "없어요, 그런사람." "에엑?" "미안해요, 아직 그런 만남 조금은 부담스러워서.....그만. 폐...끼치고말았네요."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아서. 나 때문에 수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 아이의 얼..
2011/03/12 22:15 단편이 아닌 글을 원피스로 쓰긴 또 처음! "주말에 뭐해?" "별로, 왜요?" "그냥~" 히죽 웃음을 내비치는 내 앞의 소녀를 그저 흐뭇한 미소로 답을 하며 마주앉는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작기만한 입을 멈출줄 모른 채 계속 움직이는 모습에 그래, 흔히들 어미새가 주는 먹이를 먹겠다고 필사적으로 주둥이를 움직이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는데. 지금 내앞의 소녀는 딱 그 모양새로 앉아있다. 그리고 이렇게 아무말없이 자신만을 빤히 바라보는 날 보느라면 「왜그래에-」하며 끝을 길게 빼곤한다. 오늘도 역시나 자신이 하는 말에 호응없이 바라보고만 있는 나를 향해 삐죽 입을 내밀고는 그말을 내뱉는다. 그럼 난 또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그제야 한템포 늦은 호응을 한다. ..
(애니판 329-335이후라는 설정.) 2009/12/18 15:11 '숨이막혀' 번외 숨이 다 멎은 것 같아. 모든 게 멈춘 것 같아. 사랑을 믿지 않았던, 내 맘 속엔 네가 있어. 널 사랑해― written by skip 당신을 처음 보는 순간 알아버렸다. 나와 너무도 비슷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그 눈에 비치는 세상이 너무 어둡다고. 그 눈이 향하는 곳에는 온통 거짓뿐이라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아왔는지. 그리고 그가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지조차도. “루피, 장난 그만치고 이리와봐―” “왜에, 한참 즐거웠는데.” “잔말말고.” 너무도 자연스런 손놀림. 건네는 말투와는 달리 신뢰가 깔려있는 눈빛도. 그렇게 당신과 그의 모습을 눈으로 쫒다 언 듯 스친 당신의 얼굴에..
갖고싶어, 너의 모든 것이. 욕심나, 너의 모든 것이. 화가나, 너의 시선에 비춰진 내가 아닌 사람이. 질투나, 너의 웃음을 받는 낸가 아닌 사람이. 난 항상 너를 갈구하고 있어. 이렇듯 오늘도. 숨이 막혀 written by skip "항해사....씨?“ 에니에스로비 이후 바뀐 게 있다면 전보다 한결 편안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저....내가 뭐 잘못이라도?” “...아니, 루피가 찾던걸..?” “루피가? 잠깐 갔다올.........―” 루피는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 너무도 친근하게 대하고 있는 상대가 내가 아니라 다른 이라는 것에 기분이 상한 나지만. 그걸 굳이 그녀 앞에서 표현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어디까지나 그녀와 난. 「삐걱-」하며 나무문 특유의 마찰음이 귀에 닿고. 나를 뒤에 둔..
일전에 예고한대로. 크리스마스 특집입니다. 즐기시기를...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저렇게 탄생한 글입니다.) 알고 있어요. 처음부터 내겐 너무도 과분한 그녀였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공통점 하나 없는 우리가 이렇게 한 곳만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은 바라게 되요.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간절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하게 되면 그 사람과의 미래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거에요. 그게, 잘 못 된 건 아니잖아요. WITH ME Written by skip - 날 묶어두지 말라고 했잖아? 싫으면 헤어지면 되잖아. 구차하게 이게 뭐야? - 날 사랑하긴 했어? 짧게 하지만 결코 얕지 않은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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